지난 1월 ‘최순실 국정농단’ 국조특위 마지막 청문회에서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블랙리스트 존재 사실을 알고 있었냐고 집요하게 질문해 ‘버럭 요정’이라는 별명을 얻은 이용주 국민의 당 의원이 최근 안철수 대표에게도 버럭 화를 냈던 최근 일화를 소개했다.
이용주 의원은 YTN 라디오와 YTN 플러스의 ‘시사 안드로메다’에 출연해 최근 바른정당과의 통합 문제를 놓고 내홍을 겪고 있는 국민의 당 사태에 대해 안철수 당 대표와 최근 독대를 한 적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.
이 의원은 "최근에 안 대표가 당내 현안 때문에 따로 불러 독대한 적이 있었는데 (제가)버럭 해서 좀 듣기 싫은 소리를 했다." 고 말했다. 이 의원은 안 대표에게 "이대로 안 된다. 이대로 계속 가면 당도 힘들고 안 대표님도 힘들다. 서로서로 좋은 길로 가야지 않겠냐. 잘못되면 파토난다"며 조언했다고 전했다.
이에 안철수 대표는 "그렇습니다. 그렇게 해야죠. (바른정당과) 통합을 지금 하자는 건 아니고요. 연대부터 해서 차근차근 해가다가 하면 되지 않을까요? 저도 그렇게 생각 합니다" 앞에서는 이렇게 말했다고 설명했다.
이 의원은 자신이 지난 대선때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을 제기하는 등 "여러 가지 사건이 있었고, 피의자 신분이 있었지만 이제 정리되었다며 12월부터는 다시 공개적으로 버럭버럭하겠다."며 비판적인 역할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.
YTN '시사 안드로메다'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11시 20분 94.5MHz YTN 라디오를 통해 방송되고 이어 자정에는 팟캐스트에서 무편집 원본으로 방송된다.
홍상희 기자[san@ytn.co.kr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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